엔씨소프트, 단일 서양 게임으로는 중국 내 가장 큰 거래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을 통해 中 KongZhong(空中网, 대표 Wang Lei Lei)과 '길드워2'의 중국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계약금, 개런티, 로열티 등을 고려한 계약 규모에서 단일 웨스턴 게임으로는 중국 내 가장 큰 거래 중 하나이다. 또한 '길드워2' 중국 상용화 후 1년 내에 나스닥에 상장된 KongZhong의 주식 100만주를 주당 7달러(8월 29일 종가)에 살 권리를 부여 받았다.

아레나넷의 마이크 오브라이언은 “글로벌하게 '길드워2'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ongZhong은 중국 게이머에게 이런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KongZhong 의 CEO Wang Lei Lei는 “'길드워2'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큰 기대가 된다”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중국 게이머도 '길드워2'의 독특한 게임플레이에 감탄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유럽에서 8월 28일(현지 기준) 정식 오픈한 '길드워2'는 사전 판매에서만 백 만장 이상 판매되었고, 정식 오픈 전 사전 서비스(Headstart)에 최대 동시접속자수 40만명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com’에서 ‘블레이드 & 소울’(1위)과 함께 기대작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KongZhong(KongZhong Corporation, 空中网)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2004년) KongZhong은 무선부가가치 서비스(WVAS, Wireless Value Added Service), 모바일 게임, 인터넷 게임 등 3가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 3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게임 ‘World of Tanks’등 온라인게임을 중국 내에서 퍼블리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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