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세계최대 GPU 개발자 컨퍼런스 4월 4일 개최한다

엔비디아가 오는 4월 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GPU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16’에서 가상현실(VR)의 개발 현황과 다양한 활용 분야를 소개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GTC 2016에서는 VR 헤드셋 정식 시판 및 전용 콘텐츠의 등장과 함께 가상현실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성능 GPU 기반 가상현실의 경험적인 혜택을 주제로 20개 이상의 관련 세션이 운영된다. 세계 유수의 VR 개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VR 쇼케이스’ 등 다양한 가상현실 관련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자동차, 영상제작, 앱 개발사 등 다양한 유형의 가상현실 관련 기업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우선 자동차제조사 아우디는 GTC 2016에서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지 않아도 자신의 맞춤형 자동차를 즉석에서 생성하고, 이를 탑승해 보는 가상현실을 통한 구매 경험의 변화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 VR 콘텐츠 전문제작업체 존트 VR(Jaunt VR)은 GPU 기반의 대형 비디오 프로세싱 플랫폼 개발 및 이를 다수의 고화질 스트리밍 카메라와 결합해 완성한 입체 파노라마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은 자동차 제조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클러스터를 만든 배경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며, VR 개발사 리얼리티스.io(Realities.io)는 사진 측량 작업 현장을 가상의 환경에서 시각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GTC 2016에서 가상현실 외에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슈퍼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GPU 컴퓨팅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산업을 광범위하게 다룬 500개 이상의 세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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