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게이밍 360 VR’ 생중계 기술 선보이며 현지서 시선집중

라이브로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게이밍 360 동영상 기술 ‘Swing360’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2016(GDC2016)’에서 한국업체가 처음 선보였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민코넷은 GDC 2016에서 ‘게이밍 360 VR’ 서비스가 최초로 적용된 모바일 FPS 게임 ‘구르카’(개발사 누리다)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샌프란시스코 ‘게이밍 360 VR’ 시연하는 GDC 부스=민코넷 제공
‘게이밍 360 VR’은 게임 내 가상카메라를 360카메라로 전환시키고 랜더링, 스티칭, 엔코딩 및 스트리밍 등을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게임플레이 화면을 ‘360 동영상(또는 360VR)로 전환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전송해주는 새로운 개념이다.

민코넷은 또한 한국 최대 게임 멀티채널네트워크(MCN)인 샌드박스팀 대표 BJ(방송자키) 4명들인, ‘도티’ ‘잠뜰’ ‘수현’ ‘7각별’이 공동제작한 360VR 유튜브 영상도 선보였다.

시연대에서 관람객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낸 ‘게이밍 360 VR’은 앞으로 게임방송의 360VR 시대 개막과 그 기술력을 전 세계 주요업체들로부터 입증받은 계기를 맞았다.

VR에 새로운 장르인 ‘360비디오/VR’을 차세대 서비스로 내놓고 있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이 ‘게이밍 360’이 적용된 360VR 콘텐츠 확보에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우 민코넷 대표는 “현재 구글, 페이스북, 삼성전자, 인텔 등 세계 주요업체들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360도 동영상(또는 360VR)이 현실적으로 향후 VR 생태계의 핵심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콘텐츠는 ‘게이밍 360VR’이 될 것이고 이는 결국 누가 더 안정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선점하느냐가 성패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게이밍360 기술’과 ‘MCN’이라는 장르가 만나서 궁극적으로 ‘360 e스포츠’ 시대로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멀티채널네트워크(MCN)란?
전문성과 입담을 지닌 1인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 유통, 수익화 등을 도와주고 광고수익을 나누어 갖는 기업이나 서비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연봉 1억원이 넘는 BJ들이 생겨날 정도로 현재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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