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커뮤니티 활성화-현지 최적화 비즈니스 모델 도입-높은 게임성 주효

엔진과 합병을 앞둔 다음게임이 서비스하고 펄어비스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이 지난 3일 북미 유럽 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인기 배경에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더불어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제시, 발 빠른 이용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초반 인지도 확보 등이 주효 했다는 분석이다.

다음게임측은 “한국과 일본, 러시아 서비스를 통해 다듬어 온 게임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만큼, 2번의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북미 유럽 시장에서 ‘검은사막’의 인지도를 쌓는데 공을 들여 왔다” 며 “사전 캐릭터 생성 기간 동안 캐릭터 공모전을 주최해 이용자 반응을 확산시켜 나가는 등 발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초반 이슈 몰이에 주효했다”고 평했다.

또한, 북미 유럽 MCN 스타들도 ‘검은사막’에 주목하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세계 최고 MCN스타 퓨디파이가 ‘검은사막’의 캐릭터 생성 가이드 영상을 배포해 순식간에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트위치의 대표적인 ‘빅 스트리머’로 꼽히는 MCN 스타 ‘쿤겐’도 최근 ‘검은사막’ 개인방송을 시작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는 “검은사막이 와우보다 최종 즐길 거리가 더 많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음게임 측은 “‘검은사막’은 이제 북미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오픈월드 MMORPG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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