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골프쇼, 스크린골프 시연 및 팬사인회 홍보대사로 '한류' 점화

“스크린골프에서도 중국에서 올인원하고 싶어요.”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윈터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정예나 프로가 차이나골프쇼에서 한국 스크린골프의 홍보대사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필드와 스크린골프에서 '한류'에 앞장서고 있다.
 
정예나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6 차이나 골프쇼’(4~6일)에 소속사인 SG골프 부스에 참석, 스크린골프 시연 및 팬사인회를 열었다.
 
특히 스크린을 향해 시연을 할 때는 골프팬들은 프로선수의 실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200여명을 대상으로 골프볼 사인회를 통해 인기를 실감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베트남 하노이의 스카이레이크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윈터투어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4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무려 7년만의 우승이다.
 
2016 차이나 골프쇼는 500여개의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최대의 골프 박람회다. SG골프는 최근 상하이 지사를 설립하면서 베이징-광둥 등 발빠르게 중국 시장에 ‘스크린골프 한류’에 점화를 시작했다.
 
이의범 SG골프 대표와 정예나 선수. 베이징 골프쇼부스.
이의범 SG골프 대표는 “SG골프가 후원하는 정예나 선수의 시연에 관람객이 큰 관심을 가져줘 기쁘다. SG골프는 세계 규모 골프 박람회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골퍼들과 스크린골프 업계에 SG골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커지고 있는 중국 골프시장의 폭발에 대비하여 ‘골프한류’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프스크린 사업와 함께 오프라인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SG골프는 지난해 말부터 KLPGA 투어 11년차 베테랑 프로골퍼인 임지나를 시작으로 정예나 정다희 양자령 선수와 잇따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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