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KON(콘)’, UGC 기반 전략형 PvP 콘텐츠로 차별화 꾀한다

넷마블게임즈의 2016년 첫 기대작 ‘KON(Knight of Night, 콘)’이 신개념 PvP 콘텐츠 ‘침략전’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KON은 ‘레이븐’, ‘이데아’의 계보를 잇는 넷마블표 대작 액션RPG로, 다수의 인기 모바일게임을 만든 넷마블블루가 개발을 맡았다. 넷마블게임즈는 KON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는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N의 특징과 출시일정을 공개했다. KON은 메인 캐릭터에 서브 캐릭터(파트너 캐릭터)를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구현한 ‘듀얼액션 RPG’를 표방했다. 또한 전략게임의 약탈 콘텐츠를 도입해 액션RPG에 맞게 변형한 침략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침략전은 자신의 아지트를 방어하고 다른 사람의 아지트를 약탈하는 비동기식 PvP 콘텐츠다. 아지트를 방어할 때는 미리 배치한 몬스터와 트랩으로 침입한 적을 교란시키고, 공격할 때는 몬스터와 트랩을 피해 최종적으로 아지트를 지키는 캐릭터를 쓰러트려야 한다. 다른 사람의 아지트에 배치된 몬스터를 테이밍해서 데려올 수도 있다.

전략게임의 약탈콘텐츠와 다른 점은 모바일게임 최초로 UGC(User Generated Content, 이용자제작콘텐츠) 요소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아지트는 게임 진행 정도에 따라 유저 취향에 맞게 다양한 테마로 변경할 수 있다. 일종의 하우징, 빌리징 시스템이다.

또한 각각의 아지트에는 몬스터와 트랩을 설치할 수 있는 슬롯이 다수 존재하는데, 이 슬롯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전략이 탄생한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몬스터만 배치하거나 트랩만 설치할 수도 있는 것.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는 “게임을 출시한 후에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전략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며 “침략전은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를 늦추고 다양한 공략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PvP콘텐츠인 ‘결투장’도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다. 결투장은 2개의 캐릭터가 번갈아 싸우는 2대2 태그매치를 구현했다. 특히 결투장에서만 쓸 수 있는 2인 합동 스킬인 ‘버디스트라이크’로 일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4월 중에 진행할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때 공개된다.

넷마블게임즈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KON의 사전 프리미엄테스트를 진행한다. 3월 말에는 한국에 정식 론칭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 글로벌에도 동시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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