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그룹 24주년 기념 24억 상금 동호회-동문회 대회 대장정 마쳐
“끝까지 페어플레이로 4개월 대회를 잘 마쳤다. 골프문화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고 자부한다.”
28일 성남시 SG골프(대표 이의범) 판교직영점에서 열린 24억원 상금 SG골프 대회가 ‘양화대교’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열린 ‘학교동문’ 대회 결승에서는 서울고 61회 동문인 박현명(ID 스크린초보, 27)-전병권(bk히어로즈, 27)팀의 ‘양화대교’가 131타(61타-70타)를 대기록을 기록하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현장에서 만난 정종덕 SG그룹 전무는 “1991년 시작한 SG그룹의 24주년 기념하는 ‘24억 대회’는 지난해 9월에 시작했다. 4개월간 직장인 및 동호회, 학교동문회가 각 지역, 각 매장에서 치열한 경기를 치러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장동호인(12억)대회가 지난 1월말 결승을 치렀다. 이어 28일 학교 동문(12억) 결승을 마쳤다. 모두 2000여팀이 참석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었다. 끝까지 페어플레이를 해줘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를 통해 SG골프는 이미지를 크게 바꾸었다. 브랜드도 크게 높였다. 무엇보다 술문화 중심 '동호회-동문회' 모임 문화를, 건강을 챙기는 스포츠-레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 전무는 “스크린골프 후발업체로서 SG골프는 JTBC 온라인-오프라인 ‘더 매치’대회를 기획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그룹 24주년을 기념해 SG골프 매장중심 직장 선후배-학교 선후배가 참여하는 24회 대회를 기획했다. 모두 반응이 좋았다. 동문회라면 으레 술과 노래방 모임이라는 정형화된 틀을 깼다. 대신 스크린 대회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어필했다”고 말했다.
그는 “2월부터 전국 4개 권역 각 매장에서 ‘The Match’를 시작했다. 아름다운CC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시작한다. 방송은 4월 예정이다. 지난해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매장-대회-TV 등 등 2중 3중 홍보효과가 생겨 대회 위상도 크게 올라갔다”고 웃었다.
경쟁사에 비해 ‘더 싼 요금으로 더 높은 수준 경기’를 즐기는 ‘단가혁명-경기 수준 혁명’을 이뤄냈다는 그는 ‘소비에는 영원한 1등이 없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골프 실력을 80타 안팎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정 전무는 “홀인원을 한 SG골프장을 가장 좋아한다. 최근 아내도 골프를 시작했다”고 건전 레저스포츠의 골프인구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