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총직원수 3500명 예상, "젊은이 일자리 창출 일조...인력은 항상 부족"

넷마블컴퍼니의 총 직원 수가 2016년 말까지 3000명에서 3500명으로 늘어난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회사의 빠른 성장에 따르는 인력난을 대비하겠다는 의도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올해 매출 목표와 인력 채용 계획을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니 2016년 목표는 2조원”이라고 운을 뗀 뒤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고 내부적으로 열심히 해보자는 선언성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올해 2조원을 달성하지는 못하겠지만 꽤 근접할 정도로 성장하지 않겠냐”며 “2017년에는 현실적으로도 2조원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최근 3년 평균 성장률은 68%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인력 채용 규모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넷마블컴퍼니 산하 전체 인력은 3000여명이며, 2016년까지 3500여명까지 늘린다.

방 의장은 “인사팀에 필요한 인력은 얼마든지 뽑으라고 지시했다”며 “우리처럼 성장세가 지속적이고 규모가 큰 회사는 인력을 채용할 때 계산적으로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의 일자리 고민을 더는 데 일조하겠다는 생각이다.

인력 채용이 활발하면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른 업무 과중 현상도 줄어든다. 방 회장은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수록 인력은 항상 모자란다”며 “신입사원이 제대로 일을 하려면 최소 2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인력을 충분히 뽑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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