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로스트킹덤-스마일게이트 거신전기-넥슨 메이플M-넷마블 콘 등 몸풀기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각 게임사마다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다. 새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인 만큼 각 게임사들의 포부도 남다르다.

상반기 기대작 중 가장 먼저 선을 보이는 게임은 네시삼십삼분(4:33)의 ‘로스트킹덤’이다. ‘로스트킹덤’은 네시삼십삼분이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로스트킹덤’은 PC 온라인게임처럼 커뮤니티가 강조된 마을 시스템이 특징이며, 심연의 던전과 레이드 등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시삼십삼분은 ‘로스트킹덤’ 홍보를 위해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을 모델로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로스트킹덤’을 포함해 올 상반기 10여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도미네이션즈’와 ‘HIT(히트)’ 등의 성공으로 모바일게임에서 큰 성과를 거둔 넥슨도 신작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내 신작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레거시퀘스트’ ‘메달마스터즈’를 각각 선보인다.

이중 ‘메이플스토리M’은 횡스크롤 RPG로, 인기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기대작이다. 넥슨은 맵과 캐릭터, 커뮤니티 기능까지 PC 버전 ‘메이플스토리’의 매력을 고스란히 스마트폰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과거 PC로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의 감성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최대한 PC ‘메이플스토리’의 느낌이 나도록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넥슨은 올해 ‘삼국지조조전’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포함해 연내 약 2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2년 동안 공들여 개발해 온 야심작 ‘거신전기’를 3월 중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의 파이널테스트는 18일부터 나흘 간 진행된다.

‘거신전기’는 주인공이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는 스토리의 게임으로, 감성적인 동화풍 비주얼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성우들이 참여하고, 체코 교향악단이 배경 음악에 참여하는 등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실사 야구게임 ‘이사만루2 KBO’를 3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 공게임즈가 개발한 ‘이사만루2 KBO’는 지난 3년간 모바일 실사 야구게임 장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이사만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사만루2 KBO’에서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실사형 그래픽과 실시간 대전 플레이, 이적 시장(거래소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넷마블이 상반기 선보이는 ‘콘(KON)’도 게임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블루가 개발 중인 ‘콘’은 ‘레이븐’ ‘이데아’ ‘세븐나이츠’ 등의 넷마블 인기 RPG의 흥행을 이어갈 대작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오는 3월 4일 대작 RPG ‘콘(KON)’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콘’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서비스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콘’은 상반기 출시 예정이나,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