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준혁 직접 IPO 준비 기업설명회 PT...2회 NTP 기대감 상승

벽두부터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최근 연 매출 1조 돌파에 이어 방준혁 의장이 직접 PT(프레젠테이션, Presen tation)한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한 기업설명회도 연이어 개최하는 등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4일 20여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구로 본사에서 약 2시간 30분에 걸쳐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는 RFP(입찰참가제안서)를 일부 증권사에 발송해 주관사를 비밀리에 선정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증권사들을 대거 초청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또 관심을 모았다.

현장을 다녀온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방준혁 의장이 직접 40여분 PT를 진행해 집중도가 높았다”며 “PT후에도 약 1시간 30분가량 Q&A가 이어지는 등 기업설명회 현장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넷마블게임즈 설명회로, 현재 여의도 일대가 들썩일 정도로 상당한 반향이 있다”며 “기업 설명회 이후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기업가치를 최소 10조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는 곳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나 상장 국가를 언급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넷마블이 한국뿐 아니라 적절한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반영하는 해외 시장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비공개 기업설명회 개최 후 다양한 추측들이 오가는 상황이라, 2월 18일 예정인 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설명회와 언론 대상 NTP을 잇달아 여는 것은 ‘1조클럽’에 가입한 자신감과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평정하고 다음 목표인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던진 ‘승부사’ 방준혁 의장의 큰 그림으로 분석한다.

NTP는 방준혁 의장 등 넷마블의 주요 경영진이 언론을 대상으로 주요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해 7월 15일 1차 NTP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1회 NTP때도 약 100여명 이상의 취재진이 현장을 메울 정도로 취재경쟁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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