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용 칼럼니스트, 아마존-텐센트-IBM-카카오 등 O2O 트렌드 해부

■정주용 칼럼니스트, 아마존-텐센트-IBM-카카오 등 O2O 트렌드 해부

만약 당신이 카카오택시를 한번이라도 이용한 적이 있다면? 아니면 한 번이라도 쿠팡으로 택배 배송을 받았다면? 그렇다면 O2O(Online to Offline) 속으로 이미 들어간 본 것이다.

경영투자 칼럼니스트 정주용이 신간 ‘스마트폰으로 코끼리 사기’를 펴냈다. 트렌드 리더 기업들의 필승전략을 해부하는 책이다. 부제는 ‘O2O, 시장의 룰을 바꾸다’다. O2O를 매개로 세계의 IT기반의 온라인 기업들의 트렌드를 다룬다.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화웨이, 애플, IBM, GE, 우버 등의 거대한 IT 공룡 기업들은 온라인에서 무르익은 IT기술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마치 블랙홀처럼 오프라인의 모든 서비스들을 온라인으로 빨아들이고 있다. 카카오, 쿠팡, 직방, 배달의 민족의 한국 기업들도 O2O 바다에 들어갔다.

그에 따른 O2O란 단순히 모바일로 택시를 부르고, 물건을 배송 받고,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온라인으로 받는다는 것을 뛰어넘는다. 온라인 기업들은 그동안 오프라인 기업들만이 선점하고 있던 영역으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이 책은 농업혁명으로 시작해 산업혁명, 정보혁명을 거쳐 네 번째 혁명인 모바일 혁명의 시대를 맞는 인류가 경험할 ‘O2O혁명’을 다루고 있다. 단순히 트렌드만 짚는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 IoT, 로봇, 빅 데이터, 클라우드 등 O2O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스타트업과 O2O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제조업, 유통업 등의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기업들은 필수적으로 읽어야할 내용을 담았다.

그는 책 3부 “O2O, 한국의 미래를 만들다”에서 세계의 거대 기업들이 O2O 혁명 중일 때 한국 기업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묻는다. 창조를 위해 위험한 시도를 허락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령 “그래서 카카오와 쿠팡이 서로의 장점을 가지고 힘을 합치고, 인공지능에 더 매진해야 하며, 로봇산업이야말로 제조업에 매몰되어 있는 한국 산업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베가북스 김찬현 팀장은 “이 책을 펼치면 필자가 1년간 탐구한 글로벌 O2O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마존-텐센트 기업들의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은 주제로 찾아냈다. 가령 아마존의 로봇 키바는 책 분류 물류창고에서 사람의 손이 아닌 로봇으로 분류해줘 아마존을 오토기업으로 거듭나게 했다”며 O2O를 쉽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이 가전사업부를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에 팔았다. 이는 본격적으로 O2O 투자를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 IBM도 인공지능-의료-법률 등 기타 서비스를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접근중이다. 이 책은 성큼 다가온 미래의 '천기누설'로 가득차다"고 말했다. 

정주용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장강상학원(CGKSB) MBA를 마쳤다. 이후 다수의 대기업에서 M&A 전문가로 일한다. 그리고 중국 경제 전문가로 맹활약 중이다.

페이스북에서는 친구 5000명으로 블로그를 포함한 하루 방문자만 1만 명을 넘겼다.

패스트캠퍼스 M&A ‘투자 및 인수합병’ 전임 강사이자 온오프라인 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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