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 5년 결산…문화계 6인이 추천하는 음악 공개​

▲ 선우정아

인디 뮤지션을 위한 라이브 플랫폼인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지난 5년을 결산하며 문화계 인사 6인이 꼽은 ‘내가 발견한 온스테이지 숨은 음악’을 공개했다.

온스테이지는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하는 인디 뮤지션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지난 5년간 매주 한 팀씩 인디 뮤지션 280팀을 발굴해 847편의 고품질 라이브 영상콘텐츠를 소개해 왔다.

이번 ‘내가 발견한 온스테이지 숨은 음악’에는 토이의 유희열을 비롯해 샤이니 종현,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웹툰 ‘생활의 참견’의 김양수 작가, 김중혁 소설가, 동아일보 임희윤 기자가 참여했다.

유희열은 선우정아의 ‘Workaholic’(온스테이지 133th, 2013.06.05)을 선정했다. 그는 “온스테이지를 통해 선우정아를 처음 알게 됐을 때 ‘우리나라에 저런 싱어송라이터가 있구나’라는 충격을 받았다”며 “그 후 선우정아에게 연락해 토이의 지난 7집 음반에서 ‘언제나 타인’이라는 곡을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샤이니의 종현은 정재원의 ‘View’(온스테이지 226th, 2015.03.19)를 꼽으며 “연주 실력과 작곡 실력, 심지어 보컬에도 매료 됐다”며 “온스테이지를 통해 독특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음악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는 하임의 ‘Bird No Singing’(온스테이지 209th, 2014.11.20)을 꼽았다. 그는 “하임과 파펑크의 콜라보는 ‘일렉트로닉 라이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완벽한 대답”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김양수 작가는 박성연의 ‘It Don't Mean a Thing’(온스테이지 207th, 2014.11.06)을, 김중혁 작가는 서울전자음악단의 ‘꿈이라면 좋을까’(온스테이지 225th, 2015.03.12)를, 임희윤 기자는 잠비나이의 ‘Connetion’(온스테이지 157th, 2013.11.21)을 각각 숨은 음악으로 꼽았다.

온스테이지는 방송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인디 음악을 소개하고 고품질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해 실질적인 창작활동과 공연기회를 지원한다. 또 자우림, 언니네이발관, 전인권, 부활 등 기존 뮤지션의 음악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온스테이지 플러스’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온스테이지 라이브’, 그리고 세계 188개국에 한국 인디 뮤지션을 소개하는 ‘온스테이지K’ 등을 통해 대한민국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많은 인디 뮤지션을 발견해 새로운 음악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6년에는 뮤지션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영상과 수준 높은 음향 등 최적화된 라이브 콘텐츠로 이용자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온스테이지 5년 결산, 문화계 인사 6인이 추천하는 ‘내가 발견한 온스테이지 숨은 음악’은 네이버 온스테이지(http://me2.do/GC1Vp8JF)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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