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기’ 구글 애플리케이션 2위-최고 매출 6위 돌풍

“5000만의 가입자의 카카오톡의 ‘게임하기’ 최초 선택은 ‘바이킹섬’이다.”

‘바이킹 아일랜드’가 초기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킬러 타이틀’로 부상할 조짐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카카오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3종이 ‘구글플레이’(play.google.com)마켓에서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나란히 석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킹 아일랜드’는 출시 2주 만에 최고 매출 앱 2위에 올랐다. 17일(9:30분 기준) 새 인기 무료 애플리케이션 2위, 최고 매출 애플리케이션 6위에 올랐다. 모바일이 차기 수익 창출원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김유정 위메이드 홍보실장은 “‘바이킹 아일랜드’가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서비스된 후 여러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마다 많은 이용자들의 유입이 되고 있고, 기존의 SNG가 성장해 온 패턴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며 전했다.

■ 위메이드가 ‘바이킹 아일랜드’를 미는 이유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16일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위메이드는 ‘바이킹 아일랜드’ ‘리듬스캔들’ ‘카오스디펜스’ 등 3종의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카카오톡 게임센터에서는 카카오스토리와 ‘카드’ 같이 ‘바이킹 아일랜드’가 카테고리로 붙어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킹 아일랜드’가 독자적으로 14일부터 카테고리로 올린 이후 많은 신규 이용자들이 많이 더 유입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바이킹 아일랜드’를 먼저 밀고 이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유저들이 몰린다는 것을 감안했다. 그리고 그 안에 커뮤니티 형성이 되어 있다. 트렌드가 곡선자체가 급성장하고 있어 대표작으로 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바이킹 아일랜드’의 장점은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은 물론 전체 이용자들이 쉽고 즐길 수 있다는 것. ‘바이킹 아일랜드’ 게임 자체의 재미에 더욱 초점을 맞춰 업데이트를 강화하면서 잠재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많은 프로모션도 기획중이다.

특히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배포, 더보기 하단에 아이콘 추가 등을 통해 유저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게임센터의 핵심이 카카오톡에 등록한 친구를 초대할 수 있고, 게임 안에서도 회원을 친구로 추가할 수 있어서다.

■ “카카오톡 소셜 플랫폼은 점점 강력해질 것”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게임하기’는 게임업계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런칭 후 게임 상당수가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 플레이의 인기 순위 톱에 들었다. 특히 ‘바이킹 아일랜드’과 ‘리듬스캔들’ 등 위메이드의 게임은 50만~100만을 훌쩍 넘어섰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가입자 5000만명이 감안한다면 초반의 돌풍이 크지 않았다는 반론도 나왔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다.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하지 않고, 카톡이 접속한다고 바로 게임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구글 플레이에 접속해 따로 게임을 설치해야 하는 점을 꼽힌다. 인증 절차도 두 가지나 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아직 초기이고 아직 기능이 많이 알려진 것 같다. 또 게임이 적고, 아이폰이 입점을 하지 않아 크게 다가오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바이킹 아일랜드’ 같은 게임 같은 킬러 타이틀 등이 등장하고, 친구끼리 게임 카테고리에 대한 입소문이 점점 퍼지고 있어 점점 강력해질 것 같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위메이드 모바일 게임 신작 3종은 지난주 2주만에 1일 사용자 10만명을 돌파했고, 이번 주인 16일에는 2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룰더스카이’가 4개월에 기록했고, ‘타이니팜’이 2개월에 돌파한 것에 비해 훨씬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 이제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회사?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16일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위메이드는 ‘바이킹 아일랜드’ ‘리듬스캔들’ ‘카오스디펜스’ 등 3종의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그리고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조이맥스, 조이맥스 모바일 개발 자회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의 본격적인 국내출시 및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

‘펫아일랜드’, ‘히어로스퀘어’ 등 웰메이드 SNG라인업을 비롯해, ‘고블린 모바일’, ‘프렌드 파이터’ 등 자체 개발한 수준 높은 모바일 게임들이 대거 출시 대기 중이다.

뿐만 아니라, 조이맥스의 ‘실크로드워’, ‘에브리팜2’, ‘카페스토리아 모바일’ 등의 폭넓은 이용자 층을 겨냥한 캐주얼 한 게임까지 다양하고 질 높은 장르의 게임들을 올해 안에 출시해 모바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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