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684억 원 0.3↑ 당기순이익은 141억원 기록 -21%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매출이 1684억 원으로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2012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1%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684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 당기순이익 141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해외 부문이 10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해외 부문의 이 같은 성과는 중국 ‘크로스파이어’가 ‘국민게임’으로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GameOn)을 통해 서비스 중인 ‘아바(A.V.A)’가 전년 대비 견실한 성장을 이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로 자리잡은 ‘C9’ 역시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국내 부문은 6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7월 이후 ‘FIFA 온라인 2’가 동시접속자 13만 명을 돌파하고, 신작 ‘레이더즈’도 동시접속자 1만 명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FIFA 온라인3’가 넥슨으로 퍼블리싱을 계약을 맺어 악재를 만났다.

2012년 상반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 3656억 원, 영업이익 614억 원, 당기순이익 41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18%, 당기순이익 29% 증가한 것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도 신규 타이틀 확보와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게임온, 네오위즈씨알에스, 네오위즈모바일 등의 계열사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시장에 20여 개 신작을 선보인다.

또한, 자체 개발작인 ‘야구의신’, ‘레전드 오브 소울즈’ 등을 하반기에 출시하는 한편, 지스타 2012를 통해 대작 MMORPG ‘블레스’의 시연 버전을 선보이고, 1종의 대작 RPG와 3종의 차세대 FPS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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