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소통의 장' 유저간담회 실시, 장소 및 세부내용은 추후 공개

유저들의 단체 보이콧 선언으로 진통을 겪었던 ‘세븐나이츠’가 유저와의 소통에 나선다.

30일 ‘세븐나이츠’ GM엘레나는 공식카페를 통해 12월 13일 유저들과 의견을 나누는 유저간담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전 질문도 접수받는다. 참여모집 방법과 장소 등 세부내용은 미정이다.

GM엘레나는 “최근 많은 용사 여러분께서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주셨고, 초심을 잃은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도 질문을 주셨다”며 “(이번 유저간담회는) 용사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에 대해 답변을 드리는 자리로 준비될 것이며, 세븐나이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세븐나이츠’는 지난 11월 26일 상위 길드 30여개가 유료 콘텐츠 결제를 중지하겠다고 선언한지 4일만에 새 국면을 맞았다. 당시 길드마스터들은 신규 캐릭터가 초월이 불가능하다는 부분을 문제 삼았고, 넷마블에 법적 대응방안까지 고려하겠다며 강하게 항의한 바 있다.

이에 넷마블은 공식카페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으나 유저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넷마블은 유저간담회라는 최후의 카드로 진화에 나섰다.

GM엘레나는 “완벽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불편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던 처음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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