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칸 영화제 초청작…이자벨 위페르-마이클 피트 주연
‘마카담 스토리’는 낡고 삭막한 ‘마카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외로운 사람들에게 우연히 다가온 특별한 만남과 인연을 다룬 영화다. 2015년 한 해 동안 칸 국제 영화제 외에도 앙굴렘 프랑스 영화제, 장 카르메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출연 배우들의 얼굴 없이, 아파트 옥상에 불시착한 우주선과 우주 비행사의 모습만 등장한다. 짙은 안개가 낀 회색 빛 하늘을 뚫고 갑자기 불시착한 우주선 위로 ‘모든 시작은 불시착’이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이 영화에는 ‘아무르’ ‘다른 나라에서’ ‘피아니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이자벨 위페르와 ‘헤드윅’ ‘몽상가들’의 마이클 피트, ‘생 로랑’ ‘타임 투 리브’의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2008년 선댄스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이래 감독, 작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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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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