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직장인-동호인 대회’ 참가 판교 게임사 직장인 3인 체험기

[체험기] ‘24억 직장인-동호인 대회’ 참가 판교 게임사 직장인 3인 체험기

SG골프(대표이사 이의범)가 열고 있는 ‘24억 쏜다! SG골프로 모여라!’ 대회가 화제다.

직장인 동호회와 초중고 동창들이 출전하는 스크린 대회로 직장인이나 동호인라면 누구나, 학교만 나와도, 사실상 누구나 2명 이상만 모인다면 참여 가능하다.

SG그룹 창립 24주년 기념, 총 규모 24억원 초대형 대회다. 10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각각 12억 원 규모의 현금과 시상품도 푸짐하다.

SG그룹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 판교는 테크노밸리 등 IT와 게임사들이 들어서있다. 판교 소재 게임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판교역 인근 본사 4층 SG골프 스크린 매장에서 대회에 참가했다. 3인의 대회 체험기를 들어보았다.

■ 판교 게임사 근무 3인의 3색 체험기 들어보니

우선 3인은 모두 시원한 화면과 높은 해상도에 대해 높은 평을 주었다. 그들의 솔직 답변을 들어본다.

W사의 박성원씨는 “시원한 화면과 높은 해상도 그리고 방해를 하지 않는 센서들이 스크린 골프를 치는 재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N사의 임지환씨는 “와이드한 스크린 때문에 시원하게 배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경쟁사 스크린골프와 차이점도 지적했다. 박성원씨는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살살 쳐도 경쟁사보다 거리가 조금 더 나오는 느낌이었다. 퍼팅의 경우는 기존 경쟁사 경기에 익숙한 탓인지 비교적 예민하고 사실적(?)으로 굴러 가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임지환씨는 “사실감 있는 골프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르막 경사나 바람에 영향을 경쟁사에 비해 비해 더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X사의 성준호씨는 “전체적으로 실수를 보정해주는 느낌이 적고 친 대로 공이 나간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전했다.

성준호씨는 “버디나 잘 쳤을 때 효과음이 좀 강했으면 좋겠다. 특히 어프로치 화면 시점이 내 공이 얼마나 가까이 붙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박성원씨의 “버디 효과음이나 사운드가 조금 약한 느낌이 들었다”는 의견에 동감을 했다.

전체적으로 총평은 SG골프가 경쟁사와 비교해 개선해야 할 점도 있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 괜찮다는 것이었다.

박성원씨는 “전반적인 플레이는 좋았다. 골프 본연의 가치를 잘 살린 스크린골프라고 생각한다. 다만 퍼팅 난이도 등이 기존 스크린골프보다 높다는 생각이다. 캐디 등의 요소를 넣어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준호씨는 “어떤 산업이든지 독점이 되면 폐해가 크다. SG골프가 잘 성장해서 경쟁구도가 되면 소비자들한테도 좋은 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 ‘24억 쏜다! SG골프로 모여라!’ 대회는?
팀은 2명 이상 4명 이하로 생성해, 18홀 7개의 코스를 스트로크 방식이다. 최소 1회 이상 라운드해야 한다. 팀별 별 7개 코스 완주해야 한다. 팀원 이외 유저도 같이 할 수 있지만 해당 팀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7개의 코스는 SG덕평CC, SG아름다운CC, SG골프클럽, SG인터불고(마운틴), SG가야(신어), SG골드레이크(골드), SG평양CC로 전국 각 지역의 유명한 코스를 1개씩 선정하였다.

대회 참여는 ‘The Screen SG골프 비전 프리미엄’이 설치된 전국 모든 매장에서 가능하다. 반드시 SG골프 홈페이지(www.sggolf.com )에서 회원으로 가입해 로그인한 후 참여해야 기록이 인정된다. 우승팀에게는 총 2000만원에 해당되는 현금(1000만원)과 상품(500만원 상당 롱기로 골프클럽 남녀 풀세트)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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