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양대마켓 석권, 레이븐 제치고 신기록도

넥슨의 'HIT(히트)'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HIT'는 16일 프리미엄 선발대를 시작한 당일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19일에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에 오르며 양대 마켓을 석권했다. 정식출시일 기준으로는 1일만이며, 16일 프리미엄 선발대를 기준으로 하면 3일만이다. 이는 대한민국 모바일게임 사상 최단기간이다. 종전 기록인 '레이븐'의 경우 출시일부터 1위에 오르기까지 5일 걸렸다. '이데아'는 6일 걸렸으며, 1위에 오른지 6일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히트'에 내주게 됐다.  

'히트'는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중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게임이다. 넥슨은 그동안 '도미네이션즈'나 '슈퍼판타지워' 등 인기게임을 다수 내놓으며 구글 매출 1위를 노렸으나, 쟁쟁한 경쟁작들 앞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이상만 본부장은 “HIT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유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유저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을 뛰어 넘은 RPG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IT’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그래픽을 선사한다. 여기에 ‘공중콤보’, ‘던지기’, ‘내려 찍기’ 등 화려한 액션 연출과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을 통해 극강의 타격감과 캐릭터 육성의 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총 180개 스테이지의 ‘모험 모드’와 특수 스테이지 ‘시험의 탑’, 요일 던전 ‘성역’ 등 비롯해 ‘결투장’ 및 ‘난투장’ 등의 PvP(Player vs Player) 모드, 최대 5명이 참여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실시간 레이드’ 등 탄탄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