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식 출시, 사전예약 당일 앱스토어 1위 이어 어마무시 상승세 '촉각'

‘이데아’ vs ‘HIT’. 11월 모바일게임 시장이 ‘센’ 두 게임이 맞붙는 양상을 보이며 ‘판’이 요동치고 있다.

우선 기세를 올린 것은 11월 6일 첫선을 보인 ‘이데아’(개발사 넷마블앤파크)였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가 출시한 이 게임은 출시 6일만에 애플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양대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 파워를 과시하며 사내 매점 하루 공짜 ‘골든벨’을 울리면서 자축한 ‘이데아’는 기록만으로 눈이 부셨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인기 1위에 올랐다. 이어 최고매출 순위에서도 하루 만에 애플앱스토어 1위, 6일 만인 지난 12일 구글플레이 1위까지 휩쓸었다.

특히 모바일 RPG 장르 사상 최단기간인 출시 3일 만에 누적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기세로만 당분간 ‘이데아 천하’가 열렸다.

하지만 12일만에 이 ‘이데아천하’를 위협하는 강력한 추격자가 등장했다. 다름 아닌 넥슨(대표 박지원)의 ‘HIT(히트)’였다.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이 게임은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자들에게 개방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당일 저녁 8시경 애플 한국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최고 매출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17일 인기게임 2위를 기록하더니 론칭한 18일 매출 6위로 단숨에 뛰어올라 ‘이데아’도 초긴장상태에 돌입했다.

‘HIT’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여 게임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데아 애플&구글 매출 1위 축하 게이크. 사진=넷마블
게임업계에서는 ‘이데아’를 비롯한 하반기 빅3로 평가되는 넥슨 ‘HIT’와 4:33의 ‘로스트킹덤’이 펼치는 모바일게임 ‘삼국지 흥행 전쟁’의 최후의 승자가 누구일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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