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행사 첫날 블리자드 미국 본사 방문 및 면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 참가 학생 15명이 블리즈컨 2015현장에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를 직접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학생 15명은 지난 6일~7일(현지시각)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5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행사 첫날 마이크 모하임 CEO와 만남을 갖고 평소 궁금했던 점은 물론, 회사의 핵심 가치와 문화, 그리고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기념 촬영의 기회를 가졌다.

모하임 CEO는 한국에서 찾아온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한국의 대학생 여러분들과 이렇게 즐거운 블리자드 축제의 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일정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영감을 얻어 미래 글로벌 게임 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번 만남에는 11월 1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과 함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개발을 총괄하는 크리스 시거티 수석 부사장도 함께했다.

참가 학생들은 블리자드 최고경영자, 그리고 유명 개발자와 함께 블리자드의 기업 문화, 미래 IT 산업의 핵심 가치와 같이 진지한 주제는 물론, 평소 일을 할 때 어려운 장애물들은 어떻게 극복하는 지, 성공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 지, 그 동안 블리자드에서 일하면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등 여러 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질문했다.

앞서 학생들은 블리즈컨 개막 하루 전인 5일, 미국 현지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캘리포니아 어바인시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해 배틀넷 팀의 업무 공간을 비롯해 박물관, 도서관, 체육관 등 캠퍼스 내 다양한 공간을 두루 둘러볼 기회도 가졌다.

이번 블리자드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안강민(21세) 학생은 “미래에 예측되는 기술의 핵심 가치는 무엇으로 예측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궁금하다”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개발자로서의 꿈을 이루고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번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 게임들의 신규 콘텐츠 체험, e스포츠 경기관람 등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하고 린킨파크의 화려한 폐막식 공연을 즐긴 후 일요일 저녁(현지 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블리자드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은 게임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게임 업계의 차세대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학습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최종 선발된 15명의 대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블리즈컨 2015 및 미국 블리자드 본사 탐방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왕복 항공편, 숙박 등 공식 일정에 따르는 제반 경비가 함께 제공됐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