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감 무장, 트위터 등 어플리케이션도 내놔

▲ 소니 휴대용 게임기 PS VITA
[게임톡]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VITA가 스마트폰의 특징인 터치감으로 무장했다.

기존의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에서 새롭게 발전 변화된 PSVITA는 지난 17일부터 일본에서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PSVITA의 특징은 크기는 기존 PSP보다 약간 크지만 무게는 비슷하다는 점, 3G 또는 WiFi 등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점, 5인치 디스플레이에 아몰레드 패널, 터치 개념의 도입 등이다.

▲ 터치감을 강조한 소니 휴대용게임기 PS VITA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터치 개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MMORPG ‘리니지’가 ‘리니지 이터널’로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면서 도입한 것도 터치였다. 스마트폰이 IT 기기 감각을 ‘클릭’에서 ‘터치’로 바꾸어 놓았듯이 게임 세상에서도 터치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 Uncharted: Golden Abyss
유저들은 손 끝으로 가볍게 터치하는 동작만으로도 상대를 날려버리는 등 모든 동작을 컨트롤할 수 있는 PSVITA의 터치감과 반응속도에 대해 스마트폰못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블로거 ‘간다껍데기’는 “닌텐도는 이미 터치를 활용하고 있지만 소니는 휴대용 게임기에 있어 이번 PSVITA가 처음이다. 터치감과 반응속도에서 마치 스마트폰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체험 소감을 올렸다.

▲ Everybody's Golf 6
터치에 대한 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PSVITA는 아주 세밀한 손가락 움직임까지도 감지하는 앞면 멀티 터치스크린 외에도 후면 터치 패드를 탑재해 손에 쥐고 있을 때 뒷부분을 터치하면서 그에 대응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을 하면서 아주 색다른 터치 경험을 하게 해준다.

또한 증강현실 기술을 통한 새로운 조작 방식은 눈에 보이는 부분만 터치한다는 고정관점을 깬 시도라고 할 수 있다.

5인치 디스플레이에 아몰레드 패널이 화질의 색상과 선명함을 더했다는 PSVITA는 또한 스마트폰과 같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아직 스마트폰과 같이 오픈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트위터나 니코니코 동영상 등 PSVITA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으로의 진화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 PSVITA의 어플리케이션
인터넷을 하거나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 주변의 게이머와 대화할 수 있고, 이와 접목된 색다른 서비스도 가능하다. 음악이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는 기본인 PSVITA와 무안경 3D 입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3DS 처럼 휴대용 게임기들도 이제 스마트폰 따라잡기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 소니 휴대용 게임기 PS VITA

한국 판매는 2012년 2월 11일로 예정되어 있고, WiFi 모델만 출시된다. 가격 36만8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