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너하임서 열린 블리즈컨 2015, 열기 가득한 개막식 현장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5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각으로 6일 오전 화려하게 개막했다.

블리즈컨이 열리는 컨벤션센터 앞에는 하루 전날인 5일 밤부터 캠핑용 의자 등을 동원해 밤을 새우는 열성 팬들을 볼 수 있었다. 6일 이른 아침부터 팬들은 더욱 늘어나, 컨벤션센터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6일 열린 블리즈컨 개막식은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와 각 게임들의 개발진들이 단상에 올라 신작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올해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들이 각기 새로운 소식을 공개, 현장을 방문한 유저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올해도 2만5000여 장의 입장권이 조기 매진됐으며 여섯 대륙의 60여개 국가에서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진 팬들, 커뮤니티가 함께 자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리자드가 게임을 만들어 온지 곧 25주년을 맞고, 다음 달 워크래프트 20주년이 된다”며 “여러분의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해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하스스톤’의 스마트폰 버전에 이어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 출시됐고, ‘디아블로3’도 대규모 콘텐츠 패치가 있었다. ‘오버워치’는 베타에 들어갔다”며 “전략, 카드, RPG, FPS, 팀전 게임 등 여러 장르가 있으므로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서는 “‘공허의 유산’ 출시는 시작일 뿐”이라며 “블리자드는 항상 팬들의 의견을 듣고 계속 게임을 향상시키고 발전시켜 나갔다. ‘스타크래프트 2’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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