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로스트킹덤’ 등 하반기 출시 경쟁작 앞서 출시 주목

3년간의 개발 기간, 개발인원 60명, 100억원이 넘는 개발비, 사전 예약에만 100만명...

공개 전부터 화제를 뿌린 넷마블앤파크(대표 김홍규)의 모바일 RPG ‘이데아’가 이름값을 했다. 6일 출시 이후 하루만에 애플 매출 1위-무료 1위에 올랐다.

하반기 화제작 경쟁에서 한발 앞서 출시한 ‘이데아’는 우선 먼저 치고 나간 셈이다. 게임업계에서는 ‘히트’ ‘로스트킹덤’ 등 대작 게임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아’는 과거 애니파크에서 MMORPG ‘A3’를 만든 개발자들이 고스란히 참여한 모바일 게임이다. 실시간 파티플레이부터 최대 21대21의 실시간 길드전(단체전)을 선보였다. 온라인게임과 맞먹는 콘텐츠 분량으로 주목받았다.

게임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는 단행본 4권 분량, 장비 아이템은 총 3150여개에 달한다. 이 게임에서는 장비에 따라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눈으로 차별화 되는 스킬만 따져도 대략 1000가지는 넘는다.

재미있는 것은 최고 야구 온라인게임 ‘마구마구’가 10년을 맞은 넷마블앤파크(전 애니파크)의 첫 게임이 바로 ‘A3’라는 점도 흥미롭다.

물론 ‘이데아’가 넘어야 할 산은 많이 남아있다. 같은 넷마블 그룹의 ‘레이븐’과 ‘리니지2’의 개발팀장 박용현 PD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넥슨의 ‘히트’,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롬을 모델을 선택한 네시삼십삼분(4:33)도 ‘로스트킹덤’과 ‘진검승부’를 해야 한다.

한편 넷마블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에서 8일 현재 '레이븐'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가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5위에 '백발백중' 6위 '길드오브아너'로 10위 안에 5개다.

'이데아'가 조만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매출 10위권에 10중 6이 넷마블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물반 넷마블반'이 현실화되면서 어마무시한 '차트 싹쓸이'로 '모바일 넷마블천하'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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