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닷원-닷투...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언론 처음 공개

카카오는 27일 제주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본사사옥 스페이스닷원(Space.1)과 스페이스닷투(Space.2)의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신사옥 스페이스닷투가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이스닷원은 2012년 4월 완공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다. 제주에만 있는 붉은 화산송이석 색깔의 콘크리트를 사용해 화산 동굴을 형상화했다. 공간들이 서로 분리되고 이어지면서 경쾌한 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 2012년 대한민국 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스페이스닷투는 20013년 완공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설계 과정부터 카카오 임직원들이 참여해 건설됐다. 프로젝트 룸 6개와 공동작업장 ‘땀’, 휴게공간 ‘바이오스(BIOS)’ 등이 있다.

카카오닷원과 카카오닷투의 연면적은 각각 9184평방미터, 9377평방미터다. 직원 수로 나누면 1인당 사용하는 공간이 20평방미터가 넘을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다.

그러나 사옥투어는 10여분만에 끝났다. 카카오가 업무공간에 대한 촬영을 엄격하게 금지시켰기 때문. 차떼고 포떼고 나니 건물 겉모습, 외부 텃밭, 휴게공간, 화장실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 때문에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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