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DM 주최 MMC 2016, 27일 양재동 엘타워서 개최

▲ YDM 이상석 대표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YDM)이 주최하고 퍼플프렌즈가 주관하는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 ‘MMC(Mobile Marketing Conference) 2016’이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MMC 2016은 모바일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여 올 한해 모바일 마케팅 시장을 정리하고, 내년도 유행 전망을 통해 마케팅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상석 YDM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기존의 콘텐츠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모바일 시대에 무엇이 맞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올해는 뉴미디어에 적응했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의 변화가 조직이나 예산의 변화보다 빨라졌다”며 “이제는 단순히 돈을 많이 들여서 성과가 나오길 원하기는 힘들어졌으며, 정확한 타기팅이 필요한 시대”라고 덧붙였다.

▲ 도준웅 전 CJ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이날 마이크를 잡은 강연자들은 모바일 광고 생태계의 변화와 급속히 성장한 소셜미디어, MCN 등에 주목했다. 버즈빌 권오수 이사는 “MCN,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등의 성장으로 인해 네이티브 광고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과정에서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매체와 대행사의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벤처투자자로 활동중인 도준웅 전 CJ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마케팅의 10가지 뉴 노멀 및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바뀌었음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있어서 새로운 노멀이라는 것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생겨났던 마케팅의 프레임은 수정돼야 하는 시기”라며 “현재의 마케터들은 과거보다 더욱 디테일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소비자의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핸드스튜디오 안준희 대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만원을 이뤘다. 구글코리아, 샌드박스 네트워크, 72초 TV, 핸드스튜디오, 야놀자, 디메이저, 튠, 앱리프트, 더트레이드데스크, 페이스북, 이모션, 레코벨 등에서 각각 세션을 맡아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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