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해외직구...바이두와 전략적 제휴, 4개월만에 회사가치 4배 껑충 겹경사

박순우 LB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중국 모바일 상거래(모바일 커머스) ‘볼로미’에 340억 투자를 성공시켰다.

볼로미는 중국인을 위한 해외직구 회사다. 세계 유일 모바일 안 TV생방송으로 물건을 파는 커머스다. BJ(방송 재키, Broadcasting Jacky)가 공장과 상가에 직접 가서 보여주는 방식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2억달러(약 2266억6000만 원)의 가치로 평가받아 3000만 달러(340억 2000만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더불어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서치엔진에 바로 볼로미로 연락이 되는 전략적 제휴와 투자가 이뤄진 것. 4개월에 가치가 4배가 되는 보답을 톡톡히 받았다. 볼로미의 올해 매출 목표는 1조 이상이다.

박순우 상무는 “BJ가 물건을 만드는 곳이나 파는 곳에 직접 가서 방송(브로드캐스팅)을 하는 방식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다. 한국 식으로 보면 TV홈쇼핑+VJ특공대 느낌이다. ‘쇼퍼테인먼트’라고 볼 수 있다. TV생방송으로 파는 물건은 한국의 화장품, 여행, 성형외과 등도 있다. 가격도 투명화했다. 한류스타를 고용하며 화장품을 소개하고 매출 나누기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것은 세계 유일하다. 모바일 안에서 TV생방송으로 물건을 파는데 BJ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과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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