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 수익 1조 2000억 경이한 기록

2012년도 2분기는 블리자드 사상 최고의 분기(best quarter ever)로 기억될 것 같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CEO는 지난 2일(미국시간) 열린 액티비전블리자드 2012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과 수익 모두 블리자드 사상 최고의 분기였다. ‘디아블로3’는 지금까지 총 1000만 장 이상이 팔렸다"고 말했다.

그는 ‘디아블로3’가 1000만 장 이상이 판매(WOW 1년 이용권을 구입해서 디아블로3를 받은 회원 수를 포함)됐다고 했다. 현재 PVP 모드 등의 콘텐츠가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디아블로3’가 발매된 후 많은 신규 게이머들이 블리자드 커뮤니티에 합류했다. 지난 달에 배틀넷2에 로그인 한 게이머 수는 약 1690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스타2: 군단의 심장’에 대해서는 “북미 최대 e스포츠 대회인 'MLG'에서 스타2: 군단의 심장 멀티 플레이 최신 빌드를 공개했는데, 정말 많은 의견이 들어왔다. 곧 스타2: 군단의 심장 베타 테스트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블로3’와는 달리,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유료 가입자 수가 110만 명이 감소다고 공개됐다. 지난 5월에 공개된 액티비전블리자드 2012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는 회원 수가 1020만 명이었던 것이, 2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는 910만 명으로 줄었다.

‘WOW: 판다리아의 안개’는 북미, 유럽, 한국 등에 오는 9월 25일 발매된다. 독일시간으로 오는 8월 16일부터 열리는 게임스컴 2012를 통해 ‘판다리아의 안개’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최초 공개된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12년 2분기(4~6월)에 수익 10억 7500만 달러(한화로 약 1조 2000억 원, 액티비전+블리자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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