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와 의기투합, "엔도어즈 시절부터 같이 한 멤버 평균 14년"

지난 8월 엔도어즈를 떠났던 스타 개발자 김태곤 전 상무가 신생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설립하고 새출발을 알렸다.

김태곤 전 상무는 이달 초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엔드림’이라는 이름의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 건물은 원래 엔도어즈 소유로 직원이 많아져 다른 건물로 이사하고 임대된 상태였다. 지금 임대된 상태인데 그 건물에 입주했다.

김 전 상무의 직책은 개발본부장이며,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가 대표자리를 맡았다. 직원 수는 현재 20명이다. 모두 엔도어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멤버로 같이 근무한 평균 연수가 14년정도였다.

김 전 상무는 엔도어즈에서 12년간 근무하는 동안 한국 역사를 소재로 한 ‘군주’, ‘임진록’, ‘거상’, ‘광개토대왕’ 등을 선보이며 스타 개발자로 이름을 날려왔다. 지난 8월경 엔도어즈와 모회사 넥슨에 사직 의사를 표명한 후 그의 거취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게임톡과 통화에서 김 전 상무는 "법인을 설립해 이달초 사무실을 오픈했다. 직원은 20여명으로 엔도어즈 시절부터 같이 한 멤버들이다. 같이 한 세월이 평균 14년이다. 저는 대표는 아니지만 공동 창업자이라서 주주다. 저도 일하는 것이 재밌다"라고 말했다. 

엔드림의 첫 작품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중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