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모바일 RPG ‘고스트’ 출시…中 인기 MMORPG 원작

로켓모바일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작 모바일게임 ‘고스트 with rocket’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로켓모바일은 ‘고스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리더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

로켓모바일은 ‘고스트’를 오는 21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고스트’는 지난 2012년 중국에서 출시돼 4천 만명 이상의 유저를 모은 MMORPG ‘복마자’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로켓모바일은 지난해 11월 라이브플렉스가 인수합병한 회사다. 로켓모바일은 당초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 및 판매 업체였으나 지난 1월 사명변경과 함께 게임사업에 진출했다. 향후 로켓모바일은 라이브플렉스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타이틀을 모두 위탁받아 서비스하게 될 예정이다.

하관호 로켓모바일 부사장은 “모바일게임 사업 진출에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향후 스마트폰의 고성능화와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퍼블리싱을 통해 모바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향후 자체 개발작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R&D를 통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회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고스트’는 실시간 30대 30 진영전, 동시에 수십명의 유저가 진행하는 보스레이드 등을 완벽히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3인의 영웅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 타 국가 유저와의 경쟁, 마상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웠다.

로켓모바일은 지난달부터 2주간 진행된 사전등록 이벤트에 50만명이 참여했으며, 총 1억원 규모의 현금과 게임 아이템을 경품으로 내세웠다. 모델로는 배우 이정재를 내세웠다.

로켓모바일 측은 ‘고스트’에 이어 올해 ‘바람의 제국’ ‘디펜더스(Defenders)’ ‘무간옥’ ‘정복’ 등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제휴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회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김병진 로켓모바일 대표는 “‘고스트’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겠다”며 “로켓모바일의 도전과 발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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