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GSL부터 해외 각국 BJ들이 자유롭게 전하는 중계 시도

“하나의 언어 권역에서도 수십-수백 버전의 중계 방송 즐겨보세요.”

아프리카TV가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을 진정한 ‘글로벌’로 재탄생시킨다. 기존에 진행되는 해외 중계의 폭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확대한 것.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7일 내년부터 진행하는 GSL을 세계 각국의 BJ(콘텐트 제작자)가 자국의 언어로 자유롭게 전하는 새로운 중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GSL이 해외 중계사를 통한 공식 중계만 이루어졌다면, 아프리카TV의 GSL 중계는 하나의 언어권역에서도 수십 수백 개의 중계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중계가 실현되면, 시청자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중계를 골라보거나 직접 중계자로 나설 수 있게 된다.

아프리카TV의 이러한 글로벌 중계는 북미, 일본, 대만, 태국 등 아프리카TV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GSL 중계를 희망하는 다른 해외 플랫폼이 가세해 해외 송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5 핫식스 GSL 시즌 의 우승자 이신형
장동준 아프리카TV 전략지원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하나의 이벤트를 두고도 전문가부터 일반 팬까지 참여하는 다양한 중계가 장점”이라며 “이러한 중계가 GSL에도 접목되면 e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의 새로운 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지난 4일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시즌3’ 결승전에서 “GSL을 2016년에도 블리자드와 아프리카TV가 함께 할 것이고, GSL이라는 이름도 계속 이어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