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 이종원 대표 “컨트롤 중심 MMORPRG 구현 기쁘다”

‘엘소드’, ‘그랜드체이스’ 등 온라인 액션게임으로 잘 알려진 KOG가 신작 MMORPG ‘아이마’를 선보인다. ‘아이마’는 오는 10월 8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22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종원 KOG 대표는 “결과에 상관없이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패키지게임을 개발할 때부터 컨트롤의 재미를 추구해왔다”며 “그동안 좋은 MMORPG가 많이 나왔고 우리는 컨트롤 중심의 MMORPG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 MMORPG ‘아이마’는 KOG의 강점인 액션을 강조한 게임이다. MMORPG이지만 ‘던전앤파이터’처럼 횡스크롤 키보드 액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조작은 대부분 키보드로 이뤄지며, 여기에 방대한 MMORPG 콘텐츠를 담아냈다.

KOG의 류상욱 개발디렉터는 “제대로 된 키보드 액션 MMORPG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개발한 게임”이라며 “요즘 유행하는 하우징이나 정치 시스템 보다는 액션과 MMORPG라는 핵심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마’에서 유저들은 검사, 마법사, 야수전사, 궁수 등 4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다양한 액션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미 총 4차례의 CBT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류상욱 디렉터는 “테스트 결과 횡스크롤 액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지만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밤낮으로 PVP 모드와 신규 콘텐츠 추가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마’에는 10대10 전투는 물론 추후 30대30의 대규모 전투도 구현될 예정이다.

‘아이마’ 사업을 총괄하는 넥슨 염홍원 사업실장은 모바일 게임으로는 느낄 수 없는 화끈한 액션을 강조했다. 그는 “‘아이마’를 통해 PC 온라인게임 본질에 충실한, 키보드가 아니면 절대 느낄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마’는 20대 후반~30대 초반 유저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양파, 차여울, god 김태우 등 유명 가수가 참여한 OST도 선을 보인다. 염 실장은 “단순히 광고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 유저들에게 인 게임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24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하며, 정식 서비스는 10월 8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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