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콘텐츠 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IR 및 VC 네트워킹 지원

경기도는 도내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브(GLOBAL HUB)’사업 참가자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9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허브’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유럽(프랑스, 덴마크), 중국(북경), 싱가폴 3개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 및 요건은 문화 콘텐츠 및 융합 콘텐츠 분야의 서비스 혹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의 스타트업으로, 영어로 발표가 가능한 팀원이 있어야 한다.

1차 서류 및 발표 평가,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친 최종 10팀은 오는 11월 유럽, 중국, 싱가폴에서 VC(Venture Capital, 창업투자자)와의 네트워크 및 투자 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활동), 아이템 피칭, 글로벌 기업 미팅을 진행한다.

유럽은 프랑스(파리), 덴마크(코펜하겐)를 방문한다. 프랑스 최대 미디어 그룹 비벤디(Vivendi)와의 협력을 통한 IR를 진행하고, 코펜하겐에서는 창조 산업 스타트업 비즈니스 행사 ‘EBAN&CBC’에 참가한다.

중국(베이징)과 싱가폴은 IR, VC 네크워킹 외에 ‘Youku’, ‘Tencent Live’등 콘텐츠 기업 및 ‘중관춘’(中關村, 첨단 제품 전문 상가)을 방문하고, 싱가폴 구글, 페이스북과의 비즈니스 교류가 예정되어 있다.

도내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해 5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개소한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사무 공간 지원은 물론, 창업지원전문가 ‘문화창업플래너’ 양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제공 등 문화콘텐츠 창업 초기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228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 73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글로벌 허브’ 참여 신청은 9월 25일(금) 18:00시까지 온오프믹스(onoffmix.com/event/53571)에서, 관련 문의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031-776-4616)로 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역량이 미약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사후 투자 유치 및 홍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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