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열려…지역콘텐츠 산업관계자 100명 참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최하는 ‘지역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 포럼’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 113호에서 열린다.

9~12일 열리고 있는 지역발전 종합행사인 ‘2015 지역희망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지역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실행방안’을 주제로 지역 콘텐츠산업 진흥기관 및 지자체 관련 책임자, 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의 지역콘텐츠산업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은 ‘지역콘텐츠산업 성공사례 발표‘와 ‘지역콘텐츠산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진행상황 공유’, ‘지역콘텐츠산업 방전방안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콘텐츠산업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제작 중에 있는 애니메이션 <꽉 잡아>와 퍼포먼스 <고양 한구슬전>을 성공사례로 소개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디피에스가 중국과 합작으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꽉 잡아>는 춘천시를 배경으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꿈과 사랑을 이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중국진출을 통해 해외 수익을 거두는 것 이외에 춘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여 관광과 관광 연관사업의 파급효과 달성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아쿠아 넌버벌 퍼포먼스 <고양 한구슬전>을 고양국제꽃박람회 등으로 매년 1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고양 호수공원에서 홀로그램과 퍼포먼스가 결합한 워터스크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향후에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으로 조성되는 ‘K-컬쳐밸리’와도 연계해 첨단 공연 콘텐츠를 통한 한류 명소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이어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까지 진행하는 ‘지역콘텐츠산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 내용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정책 및 실행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청운대학교 방송영상학과 설기환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콘텐츠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도 진행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지역콘텐츠 산업 발전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지역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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