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상장 후 컨퍼런스콜 "예상매출 1조 2600억원"

[게임톡] 넥슨이 게임사 최초 매출 1조 시대를 열었다.

넥슨은 14일 일본 도쿄거래소 상장 후 컨퍼런스 콜에서 2011년 예상 매출을 852억엔(한화 약 1조 26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게임 사상 최초 1조 매출 돌파다.

예상 영업이익은 5517억원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2010년 넥슨의 매출은 9343억원으로 영업 이익 4071억원, 순이익은 3427억원을 냈지만 1조에 못미쳤다.

▲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판.
회사 창립 17년만에 달성한 넥슨의 1조 매출은 일본 증시 상장과 함께 게임업종이 어엿한 산업군으로 성장했다는 걸 방증하는 사례다. 넥슨 일본법인은 14일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돼 시초가 1307엔으로 거래를 시작해 127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게임종주국 일본을 통해 기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상장은 종착지가 아니라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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