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서 개소식…인디게임축제도 진행

부산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거점인 부산 글로벌게임센터를 10일 오픈한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BC) 3층에 위치한 글로벌게임센터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한다.

약 2,933.8㎡ 규모의 부산 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특화 융합게임산업을 육성, 부산 지역 게임개발사들의 자생 여건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수도권 기업들에 비해 자금력, 인력수급, 정보·기업교류 등 부족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관련 인력 유출을 방지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수행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기업 인큐베이팅, 게임 제작 지원 및 융합형 게임 개발 환경을 조성한다. 초기에는 영화와 웹툰, 애니메이션 등 타 콘텐츠를 게임과 접목하거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게임사에 새로운 소재를 발굴·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VR 등 차세대 디바이스 기반 게임 제작 및 타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센터 내 게임융합콘텐츠지원실을 활용해 창업 및 초기 스타트기업 대상 컨설팅 지원한다. 또 게임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로컬라이징과 퍼블리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 글로벌게임센터 개소를 기념해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을 연다. BIC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80여 개 국내외 인디게임 신작들이 공개된다. 각종 인디게임 전시 소개는 물론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네트워킹 파티, 인디게임 어워드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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