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 ‘콜오브갓’ 주말 30% 증가 ‘올림픽 한국 응원 짝짝’

“나만 ‘콜오브갓’ 재미있는 건가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웹게임 ‘콜오브갓’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채팅하는 유저도 적고, 게시판에 글도 자주 올라오지 않아 ‘정말 인기 있는 게임이 맞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 한 회원이 남긴 것이다.

이 같은 질문에 ‘저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란 답변들이 줄줄이 올라온 가운데 아이디 blu*****가 해답을 남겼다.

“게임에 몰두하느랴 글 남길 시간이 없어요. 건물 짓고 나면 던전 돌아야지 일일퀘스트 해야지, 또 길드퀘스트도 해야 하고… 여러 사람들이 계속해서 초대(파티플레이)를 하니 ‘콜오브갓’ 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금새 지나갑니다. 쉴 틈을 안주네요.”

이렇다 보니 불만(?)들도 쏟아지고 있다. ‘회사에서 점심식사하고 남은 시간에 잠시 하려고 했는데 이미 퇴근 시간이 지나버렸다’, ‘화요일과 금요일은 8시에 길드전쟁을 하니 얼른 퇴근하고 집에 가 콜오브갓부터 켠다. 와이프 눈총이 따갑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하다 목적지를 지나는 경우가 많다’ 등등이다.

‘콜오브갓’을 서비스하는 브라우저게임즈(대표 홍진석)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쉬는 주말에는 게임 접속률이 평균 30% 증가 추세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 경기가 열리는 날 새벽에는 평소보다 접속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우저게임즈 콜오브갓 홈페이지.
브라우저게임즈 관계자는 “콜오브갓은 조작이 간단하고 자동 사냥 등 편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오브갓에서는 런던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현재 ‘금메달 기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5일까지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정식 홈페이지(http://cog.browsergame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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