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분 매각설에 8.24% 급락…넥슨 “확정된 것 없다”

엔씨소프트가 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8.24% 떨어지며 20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8%에 이르는 하락은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전날인 8월 31일 오후,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인 넥슨이 결국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되팔고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로 인해 다음날 엔씨소프트의 주식은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넥슨은 지난해 엔씨소프트와 극심한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15.1%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상 시너지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 뿐,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은 2일 오후 2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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