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페이커 이상혁 맹활약에 KT 롤스터 3:0 제압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롤)’ e스포츠 대회인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에서 SKT T1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29일 오후 5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열렸으며, 현장에는 5천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매우며 경기를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정규 시즌 우승팀 SKT T1은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T 롤스터의 2015 월드 챔피언십 직행 여부가 걸렸기에 SKT T1의 2연패 달성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최강팀은 달랐다.

SKT T1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밴픽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들이 왜 최강인지를 증명했다. 특히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수세에 몰린 KT는 탑 라인에서 갱플랭크 챔피언을 꺼내들며 반전을 노렸지만, SK의 ‘페이커’ 이상혁 역시 미드 리븐으로 응수하며 한타 싸움에서 승리해 마지막 세트까지 가져가게 됐다.

이로서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 시즌까지 우승을 차지한 SK는 비교적 여유롭게 10월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우승을 해야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따낼 수 있었던 KT로서는 KOO 타이거즈에게 챔피언십 포인트 2위 자리도 내주게 되며 오는 9월 2일부터 진행되는 한국 대표 선발전을 치르게 됐다.

오는 9월 2일과 4일, 5일에 진행되는 한국 대표 선발전은 매 경기 오후 6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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