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최초로 팀 대항전 형태의 경기 방식 도입

㈜넥슨(대표 서민)이 주관하는 ‘카트라이더 16차리그’가 새로운 경기 방식과 이색적인 현장 이벤트 등의 볼거리로 무장하고, 오는 7월 26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16차리그에는 정규리그 최초로 팀 대항전 형태의 경기방식을 도입해 개인전 방식으로 치러졌던 이전 리그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며, 2인 1조로 구성된 총 32개팀이 출전하여 10주간의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일정 포인트를 선취해야 하는 ‘서바이벌 스피드 팀전’의 룰을 기본으로 6주차까지 4개팀으로 구성된 8개조가 조별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7주차에는 올라온 8개팀을 다시 2개조로 나눠, 각 조의 1~4위를 가리는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8,9주차에는 순위 결정전 결과를 바탕으로, 한 조의 1,2위팀과 다른 한 조의 3,4위팀을 엮는 교차방식으로 2개조를 편성해 준결승전을 진행하며, 각 조에서 1,2위를 기록한 팀은 대망의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편, 넥슨은 리그 경기장에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실시해 방문객들에게 경기 관람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매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경기 후 15명을 추첨해 ‘세이버 HT(무제한)’, ‘스톰 블레이드 HT(무제한)’, 넥슨 캐시 등을 지급하고, 열성적으로 선수를 응원하거나 화려한 의상으로 주위의 이목을 사로잡는 방문객을 ‘응원단장’, ‘베스트드레서’로 선정해 고급 이어폰과 게임머니(‘루찌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16차리그의 경기 중계를 맡은 온게임넷 성승헌 캐스터는 “팀전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 이상 개개인의 실력만으로 우승을 점치기 힘들게 됐다”며, “실력 있는 신인 라이더들까지 가세한 만큼 보다 박진감 넘치는 16차리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카트라이더 16차리그는 7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10주간 진행되며,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된다.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kart.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005년 출범 이후 약 7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장수 리그로, 쉬운 경기진행방식과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코카콜라, 올림푸스, SK 등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김대겸, 전대웅, 문호준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하는 등 국내 게임 리그의 활성화를 선도해왔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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