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 19일 서울 강남서 '월정액 서비스 도입' 미디어데이 개최

"500만원짜리 유니티 프로, 한달 9만원이면 쓸 수 있다."

유니티엔진의 제작사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월정액 기반의 서비스를 도입한다. 19일 유니티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유니티 프로 버전의 월정액 모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에반 스피트마 아시아 총괄 지사장은 “그 동안 유니티는 소규모 개발 스튜디오도 대형 스튜디오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개발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유니티 프로 엔진에 정액제 모델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정액제 모델로 유니티 개발자들은 월 9만원(75달러)에 유니티 프로 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유니티 프로 버전의 경우 기본 165만 원, 안드로이드 및 iOS 옵션 추가 시 각각 165만 원의 비용이 추가돼 소규모 개발사에는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정액제 모델의 기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는 또 “게임 개발자가 게임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기는 쉽지 않다”며 유니티애즈, 유니티애널리틱스, 유니티클라우드빌드, 유니티멀티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이들 서비스는 유니티 개발자들이 게임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에반 스피트마 지사장은 “유니티는 게임사들을 지원하는 것과 게임을 알리고 성공을 돕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며 “유니티 서비스로 개발사들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수익창출과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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