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23일 미디어브리핑서 한국 타이틀 5종 공개

▲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왼쪽)과 함경민 누리조이 이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한국 개발사가 만든 콘솔 게임으로 유저들을 공략한다.

SCEK는 23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디어브리핑을 갖고 플레이스스테이션4(PS4)와 플레이스테이션비타(PS vita)로 출시 예정인 한국 개발사의 타이틀 5종을 게임 소개했다.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지난해 플스4 발매 이후,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판매에서도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그 동안 한국 유저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글화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지스타에서 한국 개발사가 준비 중인 신작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또 다시 새로운 메이드 인 코리아 타이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글화 타이틀, 그리고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SCEK는 자이네스의 ‘엔더 오브 파이어’, 블루사이드의 ‘킹덤 언더 파이어 2’ 등 6종의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된 5종의 타이틀과 미발표된 타이틀까지 합하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되는 한국게임은 모두 20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한국산 플스4 타이틀은 버프스튜디오의 ‘용사는 진행중 어드벤스드’, 엔렙소프트의 ‘블레이드 워리어’, 님블게임즈의 ‘님블버드’, 뎀코포레이션의 ‘양파기사단: 포격의 시작’, 로드컴플릿의 ‘데드아이즈’ 등 5종이다. 대부분 이미 모바일로 한 차례 검증을 받은 게임들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SCEK 김여명 과장은 “현재 한국 개발사에서 준비 중인 타이틀이 10종 더 있다”며 “한국은 그 동안 PS 콘텐츠를 소비하는 국가였지만, 앞으로는 공급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PS vita 버전으로 발매되는 ‘슈퍼비트 소닉(XONIC)’의 시연이 진행됐다. 한국의 누리조이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디제이맥스’ 핵심 개발자들이 모여 제작한 리듬액션게임으로, 50곡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제공된다.

하반기 발매 예정 라인업도 발표됐다. 수퍼메시브게임즈의 호러게임 ‘언틸던’을 비롯해 ‘섬란카구라 에스티벌 버서스’가 각각 8월 25일과 31일 한글판으로 발매된다. 더불어 ‘티어어웨이 언톨디드’, ‘마이티넘버나인’,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 등 다수의 신작이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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