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 30대 벤처기업 자료 공개 벤처 1위 “스톡옵션 행사 반영”

벤처업계 연봉 2위는 엔씨소프트로 6464만원, 그럼 1위는?

30대 주요 벤처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330만원이었다.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평균(7828만원)의 68% 수준이다.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30대 벤처기업 중 평균 급여액을 공개한 2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다음카카오가 연봉 1억749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봉 1억200만원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보다 높다. 경쟁자 네이버의 5406만원과 비교하면 3배에 육박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출신 중 스톡옵션을 행사한 직원들의 소득이 계산에 반영돼 평균 연봉이 높게 보이는 것이다. 급여 및 상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등이 포함된 총액 평균으로 실제 연봉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해당 스톱옵션은 다음이 아닌 카카오 직원에게만 지급됐다. 이마저도 인재영입 대상인 임원에게만 해당된다. 이 때문에 다음카카오의 평균연봉은 실제 지급액을 기준으로 5000만원 후반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는 것.

다음카카오에 이은 벤처업계 연봉 2위는 엔씨소프트로 6464만원, 3위 휴맥스 6145만원 순이었다. 남녀 직원간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16개사)의 경우 남성 연봉이 5919만원으로 여성 3697만원보다 1.6배 이상 많았다.

남성의 평균 연봉 순위는 ▲다음카카오(2억1589만원) ▲비에이치아이(6200만원) ▲동양시멘트(6100만원) ▲네이버(5749만원) ▲팬택(5100만원) ▲동진쎄미켐(5083만원) 등이었다.여성은 ▲다음카카오(1억219만원) ▲네이버(4878만원) ▲경창산업(3992만원) ▲대동(3874만원) ▲동진쎄미켐(3638만원) 순이었다.한

편 상위 30대 벤처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6.7년, 여성 5.3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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