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천룡팔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55위…이틀 늦은 와호장룡은 238위로 출발

넥슨과 넷마블의 ‘무협 대결’에서 넥슨이 먼저 웃었다. 두 회사는 비슷한 시기에 무협 모바일 게임을 출시, 정면 승부를 펼쳤다. 넥슨은 신작 무협 MMORPG ‘천룡팔부’를, 넷마블은 같은 장르의 ‘와호장룡’을 선보였다

3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넥슨의 신작 ‘천룡팔부’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월 30일 출시된 ‘천룡팔부’는 중국 창유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김용 원작의 동명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스토리 던전을 비롯해 4대 문파 간의 대립 구도와 전투 시스템,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넷마블의 ‘와호장룡’은 최고매출 238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넥슨의 ‘천룡팔부’보다 이틀 늦은 7월 2일 출시됐다. 아직 출시 초기인 만큼 순위는 더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

‘와호장룡’은 광활한 맵과 3D 그래픽, 하늘을 가르는 경공 및 무공 시스템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천하제일 무공대회, 길드 점령전, 진영전 등은 물론 낚시, 승마, 채집 등 PC MMORPG에서 즐겼던 다채로운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해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 넷마블은 횡스크롤 모바일 액션 RPG ‘시티앤파이터’가 최고매출 25위에 랭크되며 흥행 몰이에 들어간 모양새다. ‘시티앤파이터’는 고품질 2D 그래픽과 캐릭터별로 차별화된 스킬 콤보가 보여주는 타격감이 특징이다.

웹젠의 ‘뮤 오리진’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를 끌어내리고 다시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은 ‘애니팡2’, ‘크로노블레이드’를 밀어내고 8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갓오브하이스쿨’은 10위권 내에 랭크된 유일한 2D 턴제 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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