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모 4:33 의장 개인회사 프라즈마글로벌홀딩스가 대주주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의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우회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2일 액션스퀘어는 KB제4호스팩과 합병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출시 1년 3개월이 지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가 유일한 수익원이다.

액션스퀘어는 오는 8월 13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친 뒤, 9월 16일 제반 절차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10월 1일에는 합병법인 액션스퀘어의 합병 신주가 상장된다.

KB제4호스팩과 액션스퀘어의 합병가액은 각각 주당 2170원(액면가 100원), 3만9576원(액면가 1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18.2다. 액션스퀘어 주주들에게는 총 1억1200만주가 발행돼 기존 KB제4호스팩 1052만주 포함 총 1억2300만주가 매매된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권준모 네시삼십삼분(4:33) 사내이사, 김창근 액션스퀘어 등기이사, 이승한 액션스퀘어 CFO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다음달 13일 주주총회에서 가결 여부를 가리게 된다.

액션스퀘어는 네시삼십삼분 권준모 이사회 의장의 개인회사인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가 최대주주(지분 30.9% 보유)다. 김창근 전 조이맥스 사장과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69.5%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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