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나미비아 모바일 대표 싸이 등 1300명 WCG 스타트

▲ WCG2011 한국대표선발전 발대식
[게임톡] 8일 부산이 WCG 그랜드파이널의 열기 속에 잠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1300매치의 여정이 펼쳐지는 것.  

지난 6일 이탈리아, 칠레,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 나미비아 등 8개국, 100여명의 선수와 80명의 심판이 입국했다. 이들은 WCG 2011 선수촌인 해운대 센텀 호텔에 입촌했다.  

이들 선수 중 WCG 나미비아 모바일 게임 대표인 부시맨 싸이 엔콰니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나미비아는 선수 5명과 WCG 나미비아 관계자 2명 등 7명이 6일 오후 11시 선수촌에 입성했다.  

■활들고 선수촌 입장 부시맨 종족 눈길

코카콜라병이 나오는 ‘부시맨’ 영화의 주인공 부족인 부시맨 싸이 엔콰니는 긴 여정에도 밝은 표정이었다. 두툼한 잠바를 입은 채 부시맨 종족이 사용하는 활을 들고 호텔에 들어섰다. 복장도 복장이지만 영화 속 꿈이 현실로 되는 듯한 모습에 관계자들도 가슴이 뭉클했다는 후문이다.  

7일에는 입촌열기가 이어졌다. 52개국가 500여명의 선수가 선수촌에 입촌한다. 많은 선수들의 부산 입성으로 해운대 일대는 전세계 프로게이머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특히 말로만 듣던 Sky, SK gaming, Todd, Huk, Yang 등 전세계 유명 게이머를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젊은 게임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60개국 600명 선수 등 1300명 열기 후끈

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는 나미비아, 몽고, 벨기에, 에쿠아도르, 엘살바도르, 이란,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필리핀의 9개 신규 참가국을 포함하여, 60개국, 600명의 선수가 에 참가한다.  

선수 이외에도 심판 80명, WCG 해외 파트너 70명, 해외 기자 200명, 국내 기자 70명, 국내외 스폰서 및 퍼블리셔 관계자 100명, WCG 및 온게임넷 등 행사 관계자를 포함하면 1300명의 매머드 규모다.  

8일 오전 10시 개막 기자회견에는 서태건 부산 정보산업 진흥원장, 권강현 삼성전자 전무, 이수은 WCG 대표를 비롯하여 중국의 리샤오펑(워크래프트III:프로즌 쓰론), 스웨덴의 SK Gaming (카운터스트라이크 1.6), 미국의 Chris Loranger(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등 선수 대표가 참석한다.

 첫 공식프로그램인 개막식은 오전 11시에 열린다. 온게임넷의 전용준 캐스터와 페트라 정(Petra Jung)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검무와 깃발 퍼포먼스로 시작되어, 60개 참가 국기가 등장하는 장관이 이어진다.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의 축사, 개최국 및 WCG 기 게양식, 페어 플레이 선서로 식이 진행된다. 걸그룹 시크릿의 축하 공연이 피날레다.  

오경식 한국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오원석 IeSF 사무총장, 김준희 레이저 코리아 지사장, 이용덕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 김정훈 네오위즈 본부장, 박철승 드래곤플라이 사장,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 백영재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 등이 약 100여명의 국내외 VIP가 대거 참석해 축하한다.  

■ 정종현-코즐로브스키, 장재호-웨일랑 루 개막전

개막식 이후 스타크래프트2의 정종현(한국)과 리우보미르 코즐로브스키(불가리아, Lyubomir Kozlovski)가 개막전을 진행한다. 워크래프트3에서는 한국의 장재호와 중국 Weillang Lu선수의 경기가 서브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의 주요 경기는 WCG의 주관 방송사인 온게임넷을 통해서 국내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다음 tv팟, Gom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방송된다. WCG 공식 웹사이트 및 중국의 NeoTV를 비롯한 WCG 해외 방송 파트너를 통해서도 생방송 및 VOD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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