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컴퍼니, 공간 별-거리 별 타깃 대상으로 정교한 메시지 전달할 수 있어

손가락 하나 까닥할 필요 없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안내하고 결제까지 자동적으로 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비콘’은 사물 인터넷의 핵심적인 키워드다. 국내외 유통업계를 필두로, 금융·헬스케어 등 업계를 불문하고 비콘을 활용한 마케팅에 너도나도 앞장서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콘 대중화 시대에 앞서 당신이 놓쳐서는 안될 상식을 소개한다.

비콘, 특정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 운영체제만 지원한다?

비콘은 어떤 원리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까?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기술을 기반으로 IT 기기간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근거리 통신 기술이다. 자신의 신호 도달 거리 내로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들어오면 비콘 단말기가 특정 ID값을 내보내게 된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은 이 값을 인식하여 서버로 전달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해당 위치에 설정된 이벤트나 서비스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애플 iOS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단말기 자체가 ID값을 인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전력 블루투스만을 적용한 대부분의 비콘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운영체제가 iOS 7.0 이상 또는 안드로이드 4.3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이런 한계점은 비콘에 고주파를 결합하면 극복된다. 국내 최초로 비콘을 상용화하면서 O2O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얍(YAP)은 고주파와 블루투스를 결합시킨 하이브리트 방식의 ‘팝콘(PopCorn)’을 통해 국내에 출시된 전 기종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된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합류하기 위해 구태여 최신형 스마트폰을 장만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비콘은 50m 내 모든 사람들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블루투스를 적용한 대다수의 비콘은 오직 거리만을 기준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50m내의 불특정 다수에게 일괄적인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이 경우, 사용자는 비콘 알림을 단순 스팸메시지로 인식할 수 있으며 정교한 타게팅 역시 불가능하다. 하지만, 블루투스와 고주파의 장점만을 결합한 얍(YAP)만의 독자적인 비콘인 ‘팝콘(PopCorn)’은 매장에 문을 열고 들어가야만 받을 수 있는 메시지와 매장 밖의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를 따로 전송할 수 있어 최적화 된 타게팅이 가능하다. 또한 고주파는 건물 외벽을 뚫을 수 없으므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무차별적인 스팸성 메시지를 받을 우려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비콘은 단순히 소비생활에만 사용된다?

비콘은 무엇보다 소비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이 외에도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안심 등하교 샌드위치’ 서비스에는 얍(YAP)에도 적용돼 있는 비콘인 ‘팝콘(PopCorn)’이 정문 및 건물 출입구 등에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녀의 등하교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 등하교 샌드위치’는 현재 강서구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우범지역이나 지하철 입구 등 지역 안전이 중요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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