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측 “유저들에게 실망 안겨 드려 죄송하다” 공식사과

비정상 접속 사태가 벌어진 엑스엘게임즈의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가 서버 롤백을 결정했다.

엑스엘게임즈 이광로 PD는 3일 오전 “비정상 접속현상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이와 같은 문제로 인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번 비정상 접속 문제에 대해 일시적인 시스템 장애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는 2일 오후 10시부터 10시 58분까지 비정상 접속현상의 발생했다. 이 때 ‘아키에이지’는 다른 유저의 계정만 알고 있으면 패스워드를 아무렇게나 입력해도 접속이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유저들은 자신의 계정이 해킹 당할까봐 불안에 떨었다.

이 PD는 “후속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문제가 발생되기 이전 시점으로 게임정보를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서버점검을 기준으로 더 이상 동일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담당부서의 모든 직원이 원인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보완했다”며 “향후 고객님의 소중한 정보가 더욱 견고히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족하나마 보상 아이템을 준비했으나 ‘아키에이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과 시간, 가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있다”며 “많은 고심 끝에 결정한 사항이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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