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신청 완료, 현금거래장 등 논란 결과 시선집중

‘디아블로3’ 게임위에 이미 등급심의 들어갔다

지난 2일 신청 완료, 현금거래장 등 논란 결과 시선집중

▲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는 디아블로3가 게임위 등급심의 요청을 완료했다.
[게임톡] 블리자드코리아가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디아블로3' 한국 비공개테스트를 위한 심의를 신청했다.

디아블로3는 지난 2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에 심의 요청을 완료했다. 게임위 이종배 실무관은 "일반적으로 심의에는 2주 가량이 소요되지만 화제성이 큰 사안이라 좀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아블로3의 비공개테스트 문제는 한국 유저에게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블리즈컨2011에서 블리자드의 랍 브라이덴베커 온라인 테크놀로지 부사장이 한국에서도 디아블로3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 일정이 나오지 않아 게이머들을 과연 실시할지를 두고 논란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블리자드코리아가 디아블로3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프로젝트 매니저 모집을 시작해 비공개테스트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블리자드코리아가 디아블로3가 심의를 신청함에 따라 심의 결과와 비공개테스트 일정에 대해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심의결과가 언제 나오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월 중에는 디아블로3 국내 비공개테스트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코리아 측은 "글로벌 버전과 동일한 버전으로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현금경매장도 포함된 버전으로 심의를 신청했음을 시사했다.

게이머들은 과연 한국에서 어떤 심의결과를 받을지를 놓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아블로3는 영국, 호주에서 15세 이상, 미국에서 17세 이상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박명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