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순이익 각각 9%-15%↑ ‘도미네이션즈' 등 모바일 16%↑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지난 1분기 매출 519억7200만 엔(한화 약 4790억 원), 영업이익 222억1900만 엔(한화 약 2048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185억3900만 엔(한화 약 1709억 원)로 영업이익률 43%이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9%, 5%, 15% 증가했다. 전분기대비해서는 매출이 21% 가량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액은 436억 엔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84억 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었다. 특히 네이티브 앱 게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배 성장한 46억 엔을 기록했다.

중국 및 한국 지역에서 설 연휴부터 지난 3월까지 이어진 매출 호조가 매출 상승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지속적으로 게임 퀄리티에 집중한 사업 전략이 주효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게임은 이번 분기중 스퀘어에닉스와의 ‘파이널판타지 XI(FINAL FANTASY XI)’ 모바일 버전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텐센트를 통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퍼블리싱 등 계약을 체결했다.

오웬 대표는 “북미 및 유럽지역에 론칭한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 역시 긍정적인 초기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5년을 기점으로 이후 선보일 고퀄리티 신작들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403억 엔에서 430억 엔이며 예상 모바일 매출은 102억 엔에서 112억 엔, 예상 영업이익은 88억 엔에서 111억 엔, 예상 순이익은 72억 엔에서 95억 엔이다.

 넥슨 2015년 상반기 출시 주요 출시 예정 타이틀

 [한국]
모바일: ‘천룡팔부3D’, ‘용사X용사’, ‘광개토태왕’
글로벌 원빌드 모바일: ‘마비노기 듀얼’
 
[해외]
PC온라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4/22 중국 론칭), ‘더티 밤’(6월 미국 OBT 진행 예정)
모바일: ‘LINE Cross Legion’(2분기 일본 론칭 예정)
 
2015년 하반기 ~ 이후 출시 예정 타이틀
PC온라인: ‘메이플스토리 2’(연내), ‘서든어택 2’,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각기동대 온라인’, ‘Blue Streak’ 등 다수
 
모바일: ‘야생의 땅: 듀랑고’, ‘슈퍼판타지워’, ‘도미네이션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중국)’, ‘영웅의 군단(중국)’ 등 다수
 
그 밖에 ‘Legacy Quest’, ‘Rebellion’ 등 서구권 투자 개발사 타이틀을 비롯해 LEGO IP 활용 모바일 게임, Final Fantasy XI Mobile 등의 작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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