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356억 원..주가는 하락 출발 리니지 660억-블소 268억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015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 기준) 결과 매출 1881억 원, 영업이익 449억 원, 당기순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발표된 13일 오전 9시4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8500원(4.17%) 내린 1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리니지'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한 데다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 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 감소했다. 최성수기인 지난 4분기(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0%, 49%, 43% 감소했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 보면, 한국 1192억 원, 북미-유럽 257억 원, 일본 74억 원, 대만 101억 원, 로열티 256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660억 원, ‘리니지2’ 110억 원, ‘아이온’ 183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68억 원, ‘길드워2’ 200억 원, ‘와일드스타’ 26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78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의 강세가 이어지고, ‘블레이드 & 소울’이 대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에 넷마블게임즈와의 협력 관계 구축,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PC온라인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자체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기 PC온라인 게임인 ‘MXM(엠엑스엠)’, ‘길드워2’ 확장팩, ‘리니지 이터널’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모바일과 PC온라인 신작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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